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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용되기 쉬운 '너무 좋은' 말씀 _ 김기석 목사 • 중앙일보 인터뷰 (2011-07-21)

"고백만 늘어놓고 행하지 않으니 예수 냄새 안 난단 말 듣지요" - 중앙일보우리 교회 김기석 목사님 인터뷰가 중앙일보에 실렸다. 목사님이 근래에 낸 책을 주제 삼아 이야기를 나눈 내용이 실려있다. 인터뷰 내용은 담백하고 깔끔한데, 그게 못내 아쉬움을 준다. 일말의 정치성도 드러나지 않은 (혹은 신문사에서 부러 탈색시킨) 지나치게 건전한 인터뷰이기 때문이...

나의 기쁨, 세상의 필요 _ Richard N. Bolles {어떻게 인생의 사명을 찾을 것인가 How to Find Your Mission in Life}

사람들은 흔히 우리의 사명이 감추어져있는 것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하늘에서 들리는 어떤 음성을 들으려 하거나, 머리 속을 스치고 지나가는 생각을 찾으려 하거나, 꿈 속에 나타난 어떤 것을 찾으려 하거나, 아니면 그날 벌어진 사건들 가운데 어떤 징조를 통해서 우리의 사명을 찾으려고 한다. (...)하나님께서는 실제로 그분의 뜻을 우리 몸의 지체들 속에 두...

죽임과 살림 _ Nikos Kazantzakis {전쟁과 신부 The Fratricides}

그리스 내전 시기, '검은 두건'의 정부군과 '붉은 두건'의 반란군으로 사람들이 갈려 싸우던 시기를 배경으로 하는 이야기. 전쟁의 참상 속에서 괴로워하는 성직자 야나로스는 고통받는 '그리스'를 통해 십자가의 '그리스도'를 보고, 사람들이 서로 죽이기를 멈추지 않는 한 그리스도는 부활하지 않는다고 외친다 (p252). 절망적인 현실에 대해 도무지 응답을 ...

끝까지 간 신앙 _ Nikos Kazantzakis {성자 프란체스코 God's Pauper: St. Francis of Assisi}

모든 것이 기적이에요. 우리가 마시는 물, 밟고 다니는 땅, 매일 저녁 별들과 함께 우리에게 찾아오는 밤은 무엇인가요? 태양은 또 무엇이며 달은 무엇인가요? 그 모두가 기적이죠! 가장 초라한 나뭇잎을 보세요. 그것을 햇빛 속에서 보십시오, 대단한 기적이 아닙니까! 한쪽에는 십자가에 못 박힌 예수가 그려져 있고, 잎사귀를 반대쪽으로 뒤집으면 무엇이 보입니...

자기를 지키려던 안간힘 _ Elaine Pagels {The Origin of Satan}

'사탄의 기원'이라는 다소 자극적인 제목을 달고 있는 이 책은 - 사실은 나도 그 제목 때문에 혹해서 이 책을 원 주인에게서 강탈해오기도 했지만 - 기독교 역사 속에서 '사탄'이라는 말이 어떻게 사용되어왔고 그 대상은 누구였는지를 밝혀주는 차분한 역사서이다. 사탄이라는 말이 우리에게 던져주는 느낌은 워낙 강하다. 영화를 비롯한 대중문화 속에 등장하는 온...

Granada: Procesión (2).

procesión이 이어진다. 북 치는 아저씨들이 지나가고, 초록색 고깔모자들이 지나갔다. 이렇게 고깔모자 쓴 사람들을 Nazareno(나싸레노)라고 부른단다. 검은 옷 여인들. 다들 추워서 덜덜덜. 4월 초였는데도 입김은 하얗게 서리고 한겨울의 칼바람이 불고 있었다. 혹시 몰라서 가져갔던 겨울용 빨간모자가 어찌나 고맙던지. (추운 거 싫어!) 사람들...

Granada: Procesión (1)

갑자기 사람들이 길 가운데로 모이더니 가운데 통로를 만들고는 그 양옆으로 주욱 늘어선다. 저쪽에서 뭔가 이상한 것들이 다가오는데, 이런 사람들이 먼저 앞장서고, 십자가에 매달린 예수 인형이 뒤따라온다. 오늘이 마침 금요일이어서 그런지, 별다른 꾸밈 없이 십자가에 매달린 측은한 모습이다. 아니면 원래 이 교회의 장식은 좀 수수했는지도. 잠깐 쉬는 사이에 ...

Paris: Sainte-Chapelle (3).

옆면 스테인드글라스 창들과 뒷면 장미 창. Gombrich 미술사 책에 나온 사진(도판 124번 ^^)은 그냥 울긋불긋하기만 하고 별로 예쁘지는 않았는데 실제 본 느낌은 환상적이었다. 나로서는 말로 표현도 안 되고 사진도 무리다. Sainte-Chapelle 안내지를 보니 창들마다 문양도 다르고 주제도 다른 거였다. 이 사진의 왼쪽 창은 Les Li...

열정적인, 너무나 열정적인 기독교인

많은 한국 교회들이 이성적으로 이해하기 힘든 이상한 일들을 많이 벌인 것이야 사실 하루이틀 일도 아니고 한두 사람 일도 아닐 거다. 하나님의 저주를 받아 쓰나미가 일어났다는 둥의 천벌을 받을 소리까지 대놓고 하는 목사도 있는 마당에야 뭐, 더 할 말 없지. 그래서 난 지금은, 그 이상한 교회들 일일이 지적하고 싸워대봤자 나만 열받고 화병나니까, 진흙수렁...

세례란 뭘까?

종종 느끼는 거지만 나는 말을 잘 하는 축에는 못 낀다. 정작 그 자리에서는 제대로 말을 못 하다가 나중에서야 '아까 그렇게 말할 걸.' 하고 생각하는 때가 많다.오늘 받은 질문도 그랬다. (아직) 교회란 곳에 익숙하지 않은 그 사람이 물어본 것. "세례가 뭔가요?"아마 제대로 된 답변은 목사님이나 전도사님 같은 분들이 잘 해주실 수 있겠지만, (집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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