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06월 08일
me2day trackback 문제 - 미투데이의 답변과 내 의견
http://yiaong.egloos.com/4973539
'me2day의 잘못된 trackback 정책' 에서 이어지는 이야기.
미투데이로부터 답변이 왔다. 공개 덧글로 답을 해주셨고, 보기 편하게 여기에 옮겨놓는다. 그에 대한 내 의견도 추가로 썼다.
--- 다음은 이에 대한 yiaong의 의견.
상세한 답변 감사드립니다. 메일이 올 줄 알았더니 덧글을 달아주셨군요. (사실은, 이런 글이 ‘트랙백’으로 연결되는 게 맞겠죠. ^^)
어떻게 해서 지금의 문제가 발생했는지는 잘 이해했습니다. 좋은 아이디어가 있어서 구현하고자 하는데 상대방 쪽에서 내가 원하는 만큼 뒷받침해주지 못해서 다른 방법을 생각해내신 것, 개발자로서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일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제 의견을 조금 더 말씀드려야 할 것 같습니다.
1. 핑백은 핑백, 트랙백은 트랙백
직접 말씀하셨듯이 이 기능은 원래 핑백이었고, 또 처음엔 그렇게 구현하셨습니다. 그런데 미투데이에서 궁극적으로 원한 것은 ‘핑백을 받는 쪽에서, 미투데이에서 보낸 핑백이 잘 드러나는 것’ 이었던 것 같습니다. 핑백을 보내는 사람이 쓴 글 일부와, 또 가능하면 프로필 사진까지 드러나게 해서 결국에는 ‘미투데이’라는 좋은 서비스가 있음을 널리 알리고자 하신 의도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이건 분명 좋은 의도이고 좋은 아이디어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원래의 정상적인 방법(핑백)으로는 결과가 만족스럽지 못하자, 다른 방법(트랙백)을 사용하신 것입니다. 저는 이것이 변칙적인 방법 혹은 반칙이라고 생각합니다. 왜냐면, 트랙백은 분명 트랙백 고유의 용도가 있고 블로그 세계의 사용자들은 모두 그렇게 알고 사용하고 있기 때문이지요 (물론, 몰라서 잘못쓰는 사람들은 어디에나 있지요). 그 상황에서 미투데이가 트랙백을 ‘자기 필요에 의해서’ 다르게 사용한다면, 그리고 그것이 여타 다른 블로그들에 매우 빈번하게 노출된다면 이건 큰 혼란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의견을 덧붙이는 경우도 있으니 트랙백이 꼭 부적절한 것만은 아니다’ 라는 말씀은 반칙을 덮어주기 위한 변명 정도로만 들립니다. 제가 ‘먼댓글’ 이라는 용어를 마음에 들어하긴 합니다만, 제가 이해하는 먼댓글(트랙백)은, 하나의 ‘먼댓글’ 다음에도 계속해서 논의가 이어질 수 있는 시스템입니다. 지금 미투데이 쪽으로 연결된 트랙백은, 거기서 논의(?)가 그냥 끝나버리게 되죠. 그것도 글자 수 제한에 막혀서 달랑 한두 줄로. 의견이 더 있든 없든, 이것을 트랙백이라고 부를 수는 없죠.
미투데이 내부에서 미투 친구들과 내용을 나누고 해당 블로그에 대해 좋은 인상을 줄 수 있다는 것도 사실 부차적인 문제겠지요. 그런 거야, 설령 상대방 블로그 서비스에서 구현이 덜 되어 있더라도 핑백 혹은 미투데이 바깥쪽으로의 단순 링크로도 똑같이 가능한 것 아니겠습니까? 미투데이의 중요한 관심 사항은 그것보다는, 외부에서 미투데이로 사람들을 유인할 방안을 멋지게 만들어내는 것이잖아요. 그러기 위해서 무리수를 두면서까지 트랙백을 사용하신 것이고요.
제가 보기에는 이런 식으로 계속 트랙백이 사용된다면, 당장은 미투데이를 널리 알릴 수 있을는지 몰라도 장기적으로는 부정적인 영향이 점점 더 커지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협박하는 것은 아닙니다 ^^). 미투데이로부터 오는 트랙백을 스팸처럼 취급하고 차단하는 블로거들도 생길 것이고요. 그렇게 되면 미투데이가 애초에 의도했던 것 - 미투데이라는 좋은 서비스를 다른 블로그에 널리 알리자 - 을 이루지 못하고 오히려 역효과가 나는 것이겠지요.
(이글루스 블로그의 경우에는 트랙백과 핑백을 동시에 차단하게 되어 있어서, 나중에 미투데이가 다시 정상적으로 핑백을 사용하게 되더라도 계속해서 차단당할 가능성이 큽니다. 억울한 일이 되겠죠.)
2. 귀 막고 소통하는 법은 없다 - 미투데이와 외부 세계의 관계 설정
아, 그리고 또 있네요. 미투데이의 ‘트랙백’이 어떻게 쓰일 수도 있는지 다음 예도 꼭 보시라고 하고 싶네요. 제 글의 내용 파악도 제대로 못하면서 의견이 아니라 비아냥을 덧붙이는 경우는 제가 어떻게 해야 할까요?
크랜의 느낌 - http://me2day.net/cranberries/2009/06/06#19:16:14
이런 친구에게 가서 따져묻고 얘기 좀 해주고 싶어도 미투데이 외부에서는 접근할 방법이 없는 상황입니다. (억울하면 미투데이 가입하라고 말씀하지는 않으시겠죠 ^^) 그러니까, 밖에서 보기에 미투데이는 울타리를 꼭꼭 둘러치고 그 안에서만 서로서로 속닥거리다가 바깥 세상에 대고 침 한 번 뱉고 낄낄대는 시스템으로 보이기도 합니다.
뭐, 사실 그것도 괜찮아요. 안쪽 사람들끼리 무슨 얘기들을 하든 사실 별 관심은 없습니다. 안에서만 얘기하고 밖에 안 들리면 상관없죠. 근데 밖에다가는 다 들리게 해놓고, 밖에서 안으로 얘기할 방법은 전혀 마련되어있지 않으면 이건 때로는 화 나는 일이 될 수도 있습니다. 어떤 나라의 어떤 대통령은 소통하자고 해놓고 혼자 라디오 마이크 잡고 얘기한다지요? 미투데이도 좀 그런 면이 있다는 느낌입니다. 외부로 핑백, 트랙백을 보내기는 하면서 외부로부터는 핑백, 트랙백을 받지는 않는다는 것은 공평하지 않은 일이지요.
*
주저리주저리 좀 길어졌습니다만, 요점은 이겁니다.
1. 변칙 쓰지 말고 정도를 가자 - 핑백을 쓰자. 블로고스피어가 혼란스럽다. 미투데이 이미지도 안 좋아진다.
2. 외부로 핑백, 트랙백을 던지는 것은 외부와 소통하자는 것. 그러자면 서로 주고받을 수 있어야 공평하다.
ps. 애고, 휴가 중이신데 고생 많으십니다. 위로의 말씀 전합니다. ^^;
미투데이로부터 답변이 왔다. 공개 덧글로 답을 해주셨고, 보기 편하게 여기에 옮겨놓는다. 그에 대한 내 의견도 추가로 썼다.
안녕하세요. 저는 미투데이의 만박이라고 합니다. (네, 미투데이 제가 만들었습니다) 블로거로서 미투데이의 핑백 혹은 트랙백이 불편하셨을 수 있겠습니다. 불편을 느끼셨다는 점에 공감하고, 사과말씀 드립니다. 미투데이의 핑백/트랙백은 2년 넘게 지속되어 온 기능이라 여기서 설명을 충분히 드릴 생각만 해봐도 숨이 좀 차네요. ^^
사실 핑백은 블로그 서비스 초반부터 많이 사용되던 것인데, 미투데이 내에서의 커뮤니케이션을 위해서 들여오게 됐습니다. 자신의 미투에 글을 쓰면서도, 내 친구의 미투에 댓글로 남는 형식으로 쓰게 됐죠. 블로거시니까 이 시나리오에 대해서는 쉽게 이해하시리라 생각합니다.
말씀하신대로 문제는 미투스피어를 뛰어넘어 미투의 글이 블로고스피어로 넘어갈 때 발생합니다. 미투데이의 핑백은 처음엔 잘 동작했습니다. 적어도 핑백을 지원하는 블로그 서비스에서는요. 그래서 고마운 이글루스 서비스팀에서도 이 핑백을 구현했습니다. 미투에서 이글루스 블로그 글을 링크해서 글을 쓴 경우, 미투스피어뿐만 아니라 블로고스피어에도 자연스럽게 들어오고, 당시만 하더라도 이 기능은 오히려 블로거들에게 사랑받은 기능이었습니다.
한데 아쉬운 점은 이글루스 사이드에서 이 핑백 프로토콜을 완벽히 구현하지 못해서, 미투의 글을 적절하게 뽑아내지 못하는 점이 있었습니다. 오랜동안 그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고, 그리고 핑백을 지원하지 않는 국내 블로그 서비스에서도 이게 동작하려면 어찌해야 하나. 하면서 핑백 구현도 요청해 보고 했었는데, 그보다 트랙백을 이용하면 더 쉽게 더 깔끔하게 문제가 해결되겠다 싶었습니다. 참고로 텍스트큐브의 경우엔 미투 트랙백이 프로필 사진까지 들어가도록 작업을 해주셔서 보기에도 좋습니다.
'먼 댓글'이라는 표현이 맘에 드신다고 했었는데, 미투는 국내 인터넷 서비스에서 오히려 그런 역할을 하고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네이버 서비스와 연동되면서는 네이버 서비스 내에서 댓글을 달때, 체크박스를 선택하고 간단히 내 미투로 보내는 그런 기능도 선보일 수 있게 될 것입니다.
문제는 트랙백은 의견을 써야지 링크만 거는데 쓰냐고 말씀하신데 또 다른 포인트가 있는 거 같습니다. 이건 저희가 정말 어찌할 수 없는 부분인데요, 미투 회원 중에는 블로그를 오랫동안 잘 써오신 분들도 많이 있습니다. 하여 블로그에 쓸 만큼 긴 글이 아닐 경우, 짧게 미투에 쓰면서도 촌철살인 표현이 참 많이 있었는데요. yiaong님이 보신 유명 블로그의 경우, 미투의 많은 회원들이 쓰면서 의견이 아닌 단순 링크로만 끝나는 경우가 있었나 봅니다. 단순 링크냐, 내 의견이 담긴거냐는 딱 보면 알 수 있기는 하죠. 보신 내용이 링크만 있었다고 해서, 그게 다라고 생각하지는 말아주시기 바라구요. 저도 자주 링크를 거는데, 특히 인상적인 문구를 뽑고 제 의견을 간단히 적어 미투 친구들과 나눌 때 더욱 임팩트가 있고, 해당 블로거에 대해 좋은 인상을 드리고 있다고 저는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번을 계기로 해서, 신규회원 가입하면 자동트랙백 옵션을 디폴트는 꺼져있도록 하여, 이런 미투의 문화를 잘 모르는 회원들은 그걸 좀 더 익히고, 본인이 원할 경우 트랙백 옵션을 켜고 본인이 책임있게 쓸 수 있도록 조치하도록 하겠습니다. 의견 감사드립니다.
제가 미국 휴가 중이라 이런 일이 나온지 모르고 있었는데, 금방 얘기를 듣고 부랴부랴 설명을 달아서 부족한 점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 점 양해바랍니다. 감사합니다.(Commented by 만박 at 2009/06/08 14:05)
--- 다음은 이에 대한 yiaong의 의견.
상세한 답변 감사드립니다. 메일이 올 줄 알았더니 덧글을 달아주셨군요. (사실은, 이런 글이 ‘트랙백’으로 연결되는 게 맞겠죠. ^^)
어떻게 해서 지금의 문제가 발생했는지는 잘 이해했습니다. 좋은 아이디어가 있어서 구현하고자 하는데 상대방 쪽에서 내가 원하는 만큼 뒷받침해주지 못해서 다른 방법을 생각해내신 것, 개발자로서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일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제 의견을 조금 더 말씀드려야 할 것 같습니다.
1. 핑백은 핑백, 트랙백은 트랙백
직접 말씀하셨듯이 이 기능은 원래 핑백이었고, 또 처음엔 그렇게 구현하셨습니다. 그런데 미투데이에서 궁극적으로 원한 것은 ‘핑백을 받는 쪽에서, 미투데이에서 보낸 핑백이 잘 드러나는 것’ 이었던 것 같습니다. 핑백을 보내는 사람이 쓴 글 일부와, 또 가능하면 프로필 사진까지 드러나게 해서 결국에는 ‘미투데이’라는 좋은 서비스가 있음을 널리 알리고자 하신 의도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이건 분명 좋은 의도이고 좋은 아이디어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원래의 정상적인 방법(핑백)으로는 결과가 만족스럽지 못하자, 다른 방법(트랙백)을 사용하신 것입니다. 저는 이것이 변칙적인 방법 혹은 반칙이라고 생각합니다. 왜냐면, 트랙백은 분명 트랙백 고유의 용도가 있고 블로그 세계의 사용자들은 모두 그렇게 알고 사용하고 있기 때문이지요 (물론, 몰라서 잘못쓰는 사람들은 어디에나 있지요). 그 상황에서 미투데이가 트랙백을 ‘자기 필요에 의해서’ 다르게 사용한다면, 그리고 그것이 여타 다른 블로그들에 매우 빈번하게 노출된다면 이건 큰 혼란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의견을 덧붙이는 경우도 있으니 트랙백이 꼭 부적절한 것만은 아니다’ 라는 말씀은 반칙을 덮어주기 위한 변명 정도로만 들립니다. 제가 ‘먼댓글’ 이라는 용어를 마음에 들어하긴 합니다만, 제가 이해하는 먼댓글(트랙백)은, 하나의 ‘먼댓글’ 다음에도 계속해서 논의가 이어질 수 있는 시스템입니다. 지금 미투데이 쪽으로 연결된 트랙백은, 거기서 논의(?)가 그냥 끝나버리게 되죠. 그것도 글자 수 제한에 막혀서 달랑 한두 줄로. 의견이 더 있든 없든, 이것을 트랙백이라고 부를 수는 없죠.
미투데이 내부에서 미투 친구들과 내용을 나누고 해당 블로그에 대해 좋은 인상을 줄 수 있다는 것도 사실 부차적인 문제겠지요. 그런 거야, 설령 상대방 블로그 서비스에서 구현이 덜 되어 있더라도 핑백 혹은 미투데이 바깥쪽으로의 단순 링크로도 똑같이 가능한 것 아니겠습니까? 미투데이의 중요한 관심 사항은 그것보다는, 외부에서 미투데이로 사람들을 유인할 방안을 멋지게 만들어내는 것이잖아요. 그러기 위해서 무리수를 두면서까지 트랙백을 사용하신 것이고요.
제가 보기에는 이런 식으로 계속 트랙백이 사용된다면, 당장은 미투데이를 널리 알릴 수 있을는지 몰라도 장기적으로는 부정적인 영향이 점점 더 커지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협박하는 것은 아닙니다 ^^). 미투데이로부터 오는 트랙백을 스팸처럼 취급하고 차단하는 블로거들도 생길 것이고요. 그렇게 되면 미투데이가 애초에 의도했던 것 - 미투데이라는 좋은 서비스를 다른 블로그에 널리 알리자 - 을 이루지 못하고 오히려 역효과가 나는 것이겠지요.
(이글루스 블로그의 경우에는 트랙백과 핑백을 동시에 차단하게 되어 있어서, 나중에 미투데이가 다시 정상적으로 핑백을 사용하게 되더라도 계속해서 차단당할 가능성이 큽니다. 억울한 일이 되겠죠.)
2. 귀 막고 소통하는 법은 없다 - 미투데이와 외부 세계의 관계 설정
아, 그리고 또 있네요. 미투데이의 ‘트랙백’이 어떻게 쓰일 수도 있는지 다음 예도 꼭 보시라고 하고 싶네요. 제 글의 내용 파악도 제대로 못하면서 의견이 아니라 비아냥을 덧붙이는 경우는 제가 어떻게 해야 할까요?
크랜의 느낌 - http://me2day.net/cranberries/2009/06/06#19:16:14
이런 친구에게 가서 따져묻고 얘기 좀 해주고 싶어도 미투데이 외부에서는 접근할 방법이 없는 상황입니다. (억울하면 미투데이 가입하라고 말씀하지는 않으시겠죠 ^^) 그러니까, 밖에서 보기에 미투데이는 울타리를 꼭꼭 둘러치고 그 안에서만 서로서로 속닥거리다가 바깥 세상에 대고 침 한 번 뱉고 낄낄대는 시스템으로 보이기도 합니다.
뭐, 사실 그것도 괜찮아요. 안쪽 사람들끼리 무슨 얘기들을 하든 사실 별 관심은 없습니다. 안에서만 얘기하고 밖에 안 들리면 상관없죠. 근데 밖에다가는 다 들리게 해놓고, 밖에서 안으로 얘기할 방법은 전혀 마련되어있지 않으면 이건 때로는 화 나는 일이 될 수도 있습니다. 어떤 나라의 어떤 대통령은 소통하자고 해놓고 혼자 라디오 마이크 잡고 얘기한다지요? 미투데이도 좀 그런 면이 있다는 느낌입니다. 외부로 핑백, 트랙백을 보내기는 하면서 외부로부터는 핑백, 트랙백을 받지는 않는다는 것은 공평하지 않은 일이지요.
*
주저리주저리 좀 길어졌습니다만, 요점은 이겁니다.
1. 변칙 쓰지 말고 정도를 가자 - 핑백을 쓰자. 블로고스피어가 혼란스럽다. 미투데이 이미지도 안 좋아진다.
2. 외부로 핑백, 트랙백을 던지는 것은 외부와 소통하자는 것. 그러자면 서로 주고받을 수 있어야 공평하다.
ps. 애고, 휴가 중이신데 고생 많으십니다. 위로의 말씀 전합니다. ^^;
# by | 2009/06/08 16:20 | 컴퓨터 ordenador | 트랙백(1) | 핑백(1) | 덧글(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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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me2day trackback 문제 (두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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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이 자동 트랙백 기능을 적극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서울비님에게 지난번에 쓴 내 의견(me2day의 잘못된 trackback 정책, me2day trackback 문제 - 미투데이의 답변과 내 의견)을 제시해드렸고, 서울비님은 그에 대한 답을 위와 같이 해주셨다. 이에 대해 내 의견을 추가로 덧붙인다. 문체는 서울비님에 ... more
2번에 대해서는 yiaong님 의견에 공감합니다. 일방적인 의견 통보는 '대화'라던가, '소통'이 아니죠.
그나저나, 만박님은 대단하세요. 미국 출장 중에 일일이 찾아서 덧글로 답변하시고... 만박님의 열린 자세를 존경합니다. yiaong님 의견도 잘 읽었습니다.
그래도, 파급효과를 더 생각했어야 한다는 아쉬움이 들죠.
pingback의 프로토콜은 크게 source와 destination의 uri를 전달하여 상대방의 정보를 갱신하는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만박님이 '미투의 글을 적절하게 뽑아내지 못하는 점이 있었습니다.'를 언급하셨는데 이것은 source의 uri를 제대로 뽑아 내지 못한다는 것으로 해석이 됩니다. 그럼 이글루스의 linked at에 포함된 링크가 엉터리 링크가 되겠지요.
이 부분에 대해서는 해법을 고민할 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그대로 두자니 엉터리 링크가 전달되게 되니 그대로 둘 순 없고, 이글루스 쪽과 협업으로 해결해야 하는게 가장 깔끔한 해결책이었을 겁니다. 여러가지 현실적인 문제가 있었겠지만 조금 "임기응변"의 처리가 되었지 않나 생각이 드는 군요.
미투의 글을 뽑아내는 내용은, 저는 읽으면서 짐작하기를 ‘글 내용의 부분 발췌’ 를 이야기하나보다 하고 이해했습니다만, 정확히는 모르겠군요. 죠커 님 말씀처럼 링크가 깨지는 것이었으면 큰 문제였겠고요.
어쨌거나 기술적인 미흡함을 정책적인 임기응변으로 처리하려다가 생긴 문제가 맞는 것 같습니다.
구태여 그쪽으로 가서 볼 만한 내용이 있는 것은 아닌데 트랙백들이 달리게 되면, 처음 한두 번은 사람들에게 낚시가 되고, 나중에는 아예 미투데이 쪽으로 된 링크는 무시하게 될 것 같아서요. 괜히 여기저기에서 어지럽기만 한, 불필요한 트랙백 링크들이 양산될 수 있는 거죠.
(이미 그런 모습들이 보였기에 제가 글을 쓴 것이고요.)
이로 인해 사용자도 공급자도 윈윈할 수 있는 게기가 되겠지요.
정말 건방지게 군다면 이렇게 시간과 에너지를 낭비하며 대글을 적겠습니까?
그냥 "왜이래? 열라 꼬졌네!! XX"하고 말겠지요.
개나 소는 이렇게 말씀드리지 않는답니다. "시빌"님 :-)
상품에 대한 리뷰가 블로그에 올라왔는데.. 트랙백이 미투데이쪽에서 블로그에 날아왔고, 블로그 방문자들이 미투데이에 걸린 링크에서 태그나 댓글을 통해 정보를 얻을 수 있다면.. 나쁘지 않은거 같아요.. "이거 좋네요! 이러이러해서 이러이러한 느낌입니다." 라는 댓글일지라도.. 구매자에게 아주 작은 정보(information)가 될 수 있다면 말입니다.. 그게 모이고 모이면 Knowleadge가 되지 않을까요?
- 지식경영과 Post Digital Generation에 관심있는 대학생이 드립니다.
그래도, 기왕이면 원래의 쓰임새에 맞게 ‘핑백’으로 그런 링크가 연결되고, 트랙백은 ‘서로 의견을 주고받는’ 고유의 기능에 맞게 사용했으면 좋겠어요.
지금처럼, 핑백으로 연결될 내용들이 모두 트랙백으로 연결되고 그 중에 어떤 ‘트랙백’이 의미있는 정보를 담고 있는지 분간하기 어려운 상황에서는, 정보의 집적도가 매우 낮아지게 되지 않을까요? 정보의 가치보다 그러한 정보를 분간해내기 위한 비용이 더 커지는 상황이 될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